[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도 즐겁다. 불쾌지수가 높아져도 견딜만하다. 뜨거울수록 기대되는 여름 휴가철이기 때문이다.

산과 바다, 계곡 등으로 떠나는 바캉스족이 늘면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카메라는 필수 여행 물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 손에 '착' 감기는 콤팩트한 사이즈부터 물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수기능, 보다 선명하게 풍경과 피사체를 담을 수 있는 고화질 등 기능별 카메라부터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포토 프린터까지 '취향 따라, 용도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별 카메라 제품을 살펴보자.

캐논 ‘파워샷 D30'(위), '파워샷 G7 X Mark II'

◆ 캐논 '파워샷 D30·파워샷 G7 X Mark II'

'파워샷 D30'는 캐논의 유일한 방수 카메라로, 수심 25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별도의 케이스 없이도 쾌적한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

약 121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장착하고, 최대 광각 28mm부터 최대 망원 140mm를 지원(35mm 필름 환산)하는 광학 5배 줌렌즈를 탑재해 수중 환경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피사체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일반적인 매크로 기능보다 피사체를 더 크게 찍을 수 있는 '수중 매크로' 기능을 통해 피사체에 다가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Full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 수중의 모습을 영상으로 더욱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장갑을 끼고 있거나 복잡한 조작을 하기 힘든 수중 상황을 고려해 간단하게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수중·설경·오토 모드로의 변경할 수 있다.

파워샷 G7 X Mark II는 '디직 7' 영상처리엔진이 탑재된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다. 신형 영상처리 엔진으로 이미지 처리 속도를 높였고 피사체 추적 성능, 틸트 터치 액정, 새로운 픽쳐 스타일 모드, 향상된 외관 디자인 등은 촬영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디자인됐다.

파워샷 G7 X Mark II는 약 201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넓은 다이나믹레인지와 해상력으로 고화질 이미지를 표현한다.

특히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대응 능력이 향상됐다. 피사체 추적 성능이 강화돼 초점을 맞춘 얼굴을 식별하면서 추적하는 것은 물론, 인물 이외에 동물 촬영 시에도 거리, 피사체의 크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피사체를 추적하며 사진 촬영을 이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패닝 성능이 향상돼 카메라가 패닝 속도와 피사체의 속도 및 방향을 분석하고 적절한 촬영 값을 제공해 움직이는 열차도 속도감 있게 패닝샷으로 촬영할 수 있다.

파워샷 G7 X Mark II는 광학 약 4.2배 줌 대구경 렌즈가 탑재돼 35mm 환산 기준으로 최대 광각 24mm부터 최대 망원 100mm까지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듀얼 센싱 IS가 장착돼 촬영 시 카메라 보디의 흔들림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손떨림 보정 효과를 제공한다.

소니 ‘RX1R II'(왼쪽), 'A6300'

◆ 소니 'RX1R II·A6300'

소니의 최소형 풀프레임 하이엔드 카메라 'RX1R II'는 플래그십 DSLR에만 탑재해 온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RX1R II는 424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세게 최다 399개 포인트의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한 손에 쥘 수 있도록 구현해냈다.

또 기존 대비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과 높은 해상력을 실현했고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탑재해 디테일이 풍부하고 빛이 분산되는 회절현상을 최소화한다. '로우패스 필터'는 쵤영 피사체의 특성과 촬영자의 의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RX1R II는 풀프레임 카메라 사상 가장 넓은 45%의 AF를 구축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전작 대비 약 30% 향상된 AF 성능을 보여준다. 전자식 내장 뷰파인더를 탑재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밝고 선명한 디테일을 제공한다.

플래그십 APS-C 미러리스 카메라 ‘A6300’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AF포인트(425+169포인트)와 84%의 넓은 AF 커버리지 영역을 자랑하는 초고속 하이브리드 AF(Fast Hybrid AF)를 탑재했다. 0.05초라는 빠른 AF와 초당 최대 11연사의 촬영 속도를 구현해 빠르게 움직이는 어린아이나, 애완동물 등을 촬영할 때도 정확한 초점의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 새롭게 개발된 2420만 화소 APS-C 이미지 센서와 비온즈 엑스 이미지 프로세서 탑재, 디테일이 풍부한 사진 연출을 돕는다. 아울러 소니의 APS-C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독자적인 전문 동영상 촬영 기술을 집약시킨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A6300은 알파의 프로페셔널 동영상 특화 카메라인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A7SII의 모든 전문적인 동영상 기능이 장착됐고 신형 프로파일을 통해 1300%의 다이나믹레인지로 폭넓은 명부와 암부, 색 보정이 가능하다. 풀 HD화질의 120fps의 고속촬영, 4배, 5배의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가능하다.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 D500'(왼쪽), '1 AW1'

◆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 D500·니콘 1 AW1'

니콘 'DX 포맷 DSLR 카메라 D500'은 AF 시스템을 비롯해 초당 연속 촬영 장수, 4K UHD 해상도 영상 지원 등이 대폭 업그레이드돼 최상의 촬영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새롭게 개발한 멀티 캠 20K 오토 포커싱 센서 모듈을 채용하고 고정밀 153 포인트 AF 시스템을 적용해 여러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또 초당 10장의 연속촬영 능력을 갖췄고 용량이 더욱 커진 파워 메모리는 RAW 파일과 같은 원본 그대로의 고용량 이미지도 200장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4K UHD(3840×2160) 해상도로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유효화소수 2088만의 니콘 DX 포맷 CMOS 이미지센서는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5와 동일한 새로운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했다. 최고상용감도는 ISO 51200을, 증감시 ISO 1640000 상당까지 확장 가능해 고감도 촬영에서도 안정적이고 선명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니콘 1 AW1'은 수심 15m에서 약 1시간가량 촬영할 수 있는 방수 성능과 2m 높이의 낙하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을 구현한 제품이다. 나침반, GPS, 고도계, 수심계를 기본 장착했고 방진 성능이 우수하고 영하 10도의 내한성능도 갖추고 있어 산과 바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마운트 어댑터 FT1을 장착해 다채로운 F 마운트 NIKKOR렌즈를 활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촬영 역시 가능하다. 유효화소수 1425만 화소,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CX포맷 슈퍼 하이 스피드 AF CMOS 센서를 탑재했고 73 포인트의 위상차 AF 와 135 포인트의 콘트라스트 AF는 움직이는 피사체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정밀한 촬영을 돕는다.

화상 처리 엔진 'EXPEED 3A'를 장착해 높은 고속 화상 처리 성능을 실현했고 Full HD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동시에 고화질의 정지 이미지 촬영도 가능하다.

파나소닉 '루믹스 DMC-GF8'(왼쪽), '루믹스 DMC-ZS110'

◆ 파나소닉 '루믹스 DMC-GF8·루믹스 DMC-ZS110'

파나소닉 '루믹스 DMC-GF8(이하 GF8)'은 '뷰티 리터치 기능'이 탑재된 미러리스 카메라다.  '메이크업 보정' 기능은 피사체 얼굴에 알맞게  화장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고 ‘미적 기능’은 깨끗한 피부, 광택 제거, 화이트닝, 리프트업, 눈 강조 효과를 준다. 파운데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5가지 파운데이션 색상 선택해 색을 보정할 수도 있다. 또 스마일 효과 기능은 입술 각도를 올려 피사체가 미소를 띄게 만들 수 있다.

루믹스 GF8은 기존에 있던 소프트스킨 모드와 슬림 모드도 강화했다. 각 모드를 복고, 소프트 포커스, 생동감, 하이키, 장난감 등 10단계까지 높여 세밀한 필터 효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했다. 또 LCD 모니터를 180도 틸트시켜 뒤집기만 하여도 셀프 촬영이 가능하고 듀얼 셔터 기능은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셀카 촬영을 하는 상황에서 셔터 대신 Fn1 버튼을 사용해 촬영 할 수 있다.

유효화소 1600만 화소의 GF8는 최대 초당 약 6장의 연사속도, 동영상 촬영시 풀HD 지원, 손떨림 보정기능 등을 갖췄다. 실버, 오렌지, 브라운,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고배율 줌 렌즈를 탑재한 파나소닉 4K 하이엔드 디카 파나소닉 ZS 시리즈 '루믹스 DMC-ZS110(이하 루믹스 ZS110)'은 2010만 화소를 지원하는 1인치 고감도 MOS 센서와 10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라이카 25-250mm(35mm 환산) 렌즈를 장착했다. 또 4K 동영상과 포토 기술을 지원하여 일상이나 여행의 순간을 완벽하게 담을 수 있다.

루믹스 ZS110은 일반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센서보다 약 4배 더 큰 1인치 MOS 센서를 장착하고 자체 개발한 화상 처리 기술인 비너스 엔진(컴퓨터 CPU에 해당)을 사용해 노이즈를 억제한 높은 해상도를 빠르게 출력한다.

한국후지필름 ‘피킷'(왼쪽), '인스탁스 쉐어2’

◆ 한국후지필름 ‘피킷·인스탁스 쉐어2’

한국후지필름의 '피킷(PICKIT)'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다. 용지와 잉크가 하나로 담긴 올인원 카트리지를 사용해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고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염료승화형(D2T2) 프린팅 방식으로 사진을 가장 자연스럽게 출력하는 동시에 보존성도 뛰어나다.

피킷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와 무게, 내장배터리를 활용한 USB 충전 방식으로 별도 전원연결선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스탁스 쉐어2'는 스마트폰 사진을 아날로그 필름으로 인화하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다.

신기술 '레이저 노출 시스템'의 적용으로 기존 해상도 254dpi에서 320dpi로 한 층 선명하고 뚜렷한 사진 인화가 가능해졌다. 또 사진 데이터의 전송부터 출력까지 16초가 소요되던 시간이 10초로 단축되면서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사진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사진의 명도, 대조, 채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커스텀 필터'부터 2~4개의 사진들을 하나의 필름에 합치는 '콜라주 템플릿', 하나의 사진을 2개의 필름에 분할해 담을 수 있는 '분할 템플릿' 등 새로운 필터와 템플릿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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