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완도 해조류건강바이오특구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완도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전국 175개 지역특구 평가를 실시했으며, 우수 지역특구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전국 지역특구 연찬회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완도 해조류건강바이오특구는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지난 2010년 11월 지정돼 해조류의 품질혁신, 제품 다양화 및 마케팅 강화로 완도 해조류의 부가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특구 내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해양생물사업 클러스터 조성, 22개 신규기업 유치와 함께 1108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82개 해조류 가공업체 등에서 2643억 원의 매출이 이루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특구란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129개 규제특례를 지역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해 지역의 특화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청에서는 매년 지역특구의 추진전략, 운영실적, 사업성과에 대해 현장평가, 전문가평가, 정책평가 등 3단계로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 지역특구를 선정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수지역특구 선정을 기반으로 해조류를 소재로한 연구개발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2017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개최되는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해조류산업을 지역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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