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38사기동대> 서인국을 증오하던 최수영이 사기꾼으로 거듭났다.
15일 방송될 OCN '38사기동대' 9회에서는 서인국의 사기행각에 칠색 팔색을 하던 최수영이 그의 사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그려질 예정이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단독 영상 속에는 방필규의 아들 방호석(임현성 분)을 꼬시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양정도(서인국 분)가 전 여자친구인 천성희(최수영 분)을 이용(?)하는 모습이 전파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방호석는 양정도와 만나고 나가는 천성희에게 "사모님"이라고 부르자 "사모님 아닌데요"라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방호석는 "점심에 순지하이라는 사람하고 미팅하고 저녁에 사모님 만나신다고 했잖아요"라며 양정도를 의심하는 듯 보였다.
이때 양정도의 순간적인 기지가 발휘됐다. 양정도는 "대충 화내고 빠져"라고 천성희에게 귓속말을 한 뒤 "화 풀고 가라. 또 친정가니마니 하려고 그러냐"고 말하며 연기를 한다.
하지만 천성희는 그 자리에서 멍하니 있다가 "순지하이 약속 왜 깼어?"라며 사기에 동참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천성희는 "순지하이가 투자한다고 했는데 미뤄야지"라고 말한 뒤 "방대표님 때문에 우리 남편 천억 날렸어요, 책임지세요"라고 말한다.
양정도가 백성일(마동석 분)과 어울려 다니는 것조차 싫어해 두 사람이 하는 일마다 방해하려고 했던 천성희가 갑자기 무슨 일로 이 같은 일은 한 것은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38사기동대' 양정도는 천성희의 도움으로 방호석을 속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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