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맵퍼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S/W 전문기업 맵퍼스(대표 김명준)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7~8월 자사의 무료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3D의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로 인기 여행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수도권 근교는 당일치기 가능한 워터파크&자연휴양림 인기-서울, 경기

수도권 여행지는 이동거리가 짧고 1시간 내외로 방문이 가능한 당일치기 코스가 인기다. 아틀란의 목적지 검색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타난 여행지 순위에서 수도권에 위치한 에버랜드, 롯데월드, 원마운트 등 워터파크는 7~8월 모두 10위권내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캠핑족이 증가하면서 주요 캠핑장도 검색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자체 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 인기 캠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 양평의 중미산과 용문산, 가평의 유명산과 연인산 자연 휴양림이 수도권 인기 여행지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 소백산맥 따라 여름이면 더욱 시원한 물줄기 자랑하는 계곡-충북, 강원, 경북 내륙

충청, 강원, 경북의 내륙 지역은 해안가에 비해 인파가 적으면서도 숨겨진 명소가 많다. 특히 산 속에 자리잡은 계곡은 길 찾기가 쉽지 않아 알음알음으로 지역 인근에서만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계곡 검색어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장마가 끝난 이후의 계곡들은 시원한 물줄기를 뽑아내어 방문객들이 몰리곤 한다. 지난해 월악산 인근 송계계곡과 만수계곡의 검색 순위가 상승했다. 충주호에서 597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닷돈재야영장을 중심으로 긴 계곡이 형성돼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의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문경 용추계곡, 강릉 소금강 계곡, 충북 괴산의 화양계곡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 동남아 못지않은 백사장을 거닐고 싶다면 남해바다로-전남, 경남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고의 여름 관광지 해운대는 지난해 7월과 8월 관광지 검색어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떨쳤다. 올해도 지난 6월 1일 개장해 벌써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운대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모래가 가장 고운 지역인 남해를 따라 자리를 잡고 있는 해수욕장들이 높은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바닷가와 맑은 바닷물이 특징인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해수욕장, 경남 통영의 비진도 해수욕장이 나란히 순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도 동해안의 경포대 해수욕장, 서해안의 대천 해수욕장, 통일전망대, 한국민속촌, 담양죽녹원 등도 전남, 경남 지역에서 순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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