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박준규와 진송아 부부 <사진출처=SBS>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박준규와 진송아의 러브스토리가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에 결혼 25년차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박준규·진송아 부부가 출연해 그들이 사는 모습을 공개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첫 눈에 반한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 서로에게 최악의 첫인상을 받았다는 박준규·진송아 부부는 함께 연극 연습을 하며 고된 시간 속에서 서로의 진짜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박준규는 “믿기 어렵겠지만 아내가 저를 먼저 좋아했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연극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2년 후 백년가약을 맺은 잉꼬부부 박준규·진송아의 반전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

특히 아내에게 한 번도 생일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박준규는 MC 김인석과 왕영은의 앞에서 차마 꺼내지 못했던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진송아는 "저는 그 자체가 선물입니다"라며 당당한 반응을 보였고, 박준규는 그런 아내의 반응에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줬다.

바쁜 스케줄로 집을 자주 비우는 유명 배우 남편 탓에 화려함 속 남모르는 외로움을 숨기고 살아왔다는 진송아는 자신의 일보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외로울 때도 가족의 사진을 보며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아내, 엄마, 며느리의 세 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는 동안 마음 속에 감춰두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좋은 아침'을 통해 조심스럽게 꺼내 놓았다.

배우 아빠를 따라 배우가 되고 싶어 했던 큰 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20년간 함께 대학 입시를 준비했다는 그녀는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후 갱년기와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한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뇌혈관이 부어오르는 바람에 지난해 5월 뇌동맥류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과 건강을 회복하게된 사연까지 들어본다.

한편, 25년 째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박준규, 진송아 부부의 러브 스토리와 특별한 살림 비법까지 만나볼 수 있는 SBS '좋은 아침'은 12일 오전 9시 1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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