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창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

최근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꼽히고 있는 주제 중 하나가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튜닝 규제 완화의 필요성, 튜닝전문인력 양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가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시한 것이 어느덧 3년이 되어 가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실질적인 튜닝 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 참여자들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동차 튜닝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자동차 튜닝 관련 다양한 제도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자동차 튜닝 부품 인증제도 및 인증 받은 튜닝부품 사용 이유로 수리거부 금지 등의 제도가 마련되었다.

또한 국민들에게 튜닝에 대한 올바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튜닝카 경진대회, 튜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튜닝 관련 행사 개최를 통해 국민들에게 자동차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제거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자동차 튜닝 관련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동차 튜닝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더라도 실질적인 관련 일자리들이 없다면 이는 일시적인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간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장관회의 등을 통하여 튜닝 금지대상이었던 드레스업 튜닝 등을 승인대상으로 검토하고 인증 받은 튜닝부품에 대해서는 튜닝 승인 면제를 추진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한 자동차 튜닝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튜닝 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업계의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의 효과적인 실행을 이루어 낸다면 튜닝시장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승현창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