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사업 흐름도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민간투자사와 함께 40개 창업기업에 120억원의 상용화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미래부가 추진하는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사업’은 민간투자사가 창업기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6배(기업당 최대 3억원) 범위안에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 또는 보육하는 기업과 6개월 챌린지 플랫폼을 수행한 기업, 엑셀러레이터 연계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미래부가 출자기관으로 선정한 11개의 투자운용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성이 확인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출자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지주,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등의 5개 기술지주회사와 프라이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등의 6개 민간투자운용사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선정된 7개의 출자기관이 41개의 창업기업에 83억원을 투자했고 105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이 지원됐다.

6개월 챌린지 플랫폼 및 엑셀러레이터 연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사업참여와 동시에 본사업의 투자검토 대상 기업으로 포함되며 이외에 본 사업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아 사업운영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신청하면 가능하다.

출자기관으로 선정된 투자운용사는 대상 기업중에서 선별하여 각사별 사업성 판단기준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하고, 미래부는 투자운용사에서 투자한 창업기업의 연구개발과제 타당성 및 시장성, 기업의 역량과 사업성 등을 평가해 지원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한다.

투자운용사의 투자를 받은 창업기업에 대한 연구개발자금 지원 선정·평가는 내년 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이 진행과정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공지사항 및 서류양식을 확인할 수 있게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초기 창업기업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인 운영자금과 상용화 연구개발 자금부족을 민간투자사와 함께 지원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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