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KIS rating)와 나이스신용평가(NICE rating)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평가등급을 A0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사 모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안정적인 대출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시장신뢰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 했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는 2010년부터 계속해서 A0 등급을 유지해 7년 연속 업계에서 최고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우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업기반 및 수신기반이 안정적으로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2014.09월 예성저축은행을 인수합병하면서 서울로 영업구역을 확대함에 따라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익적립 위주의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까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등급 유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저금리 기조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의 안정적인 통제로 NIM(순이자마진) 및 ROA(총자산수익율)는 우수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지주 그룹 계열사라는 점과 수익창출능력이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 될 것으로 전망 됐다.

다만 부동산 담보대출이 비중이 높아 향후 부동산 경기 변동이 있을 경우 일정부분 여파가 있을수 있다는 점과 회사의 보수적인 위험관리에도 불구하고 요주의이하여신의 비율이 다소 높은 점이 우려사항으로 지적됐다.

또, 부동산 대출의 경우 실질 담보대출 비중이 높아 자산부실화에 따른 급격한 손실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과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차주 특성상 금융감독원의 건전성 분류 기준에서 단 1일도 연체를 하지 않더라도 요주의로 분류 되기 때문에 회사의 안정성에 있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다.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분석보고서 역시 평가 내용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견조한 이익창출이 가능 할 것이며, 우수한 자기자본 완충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2011년부터 햇살론을 취급하면서 서민금융을 강화 해 나가는 추세에서 기존에는 기업과 개인대출 비중이 약 7:3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약5.5:4.5 수준까지 늘어났으며, 햇살론 고객의 대부분이 신용도가 낮은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위험해 보일 수 있으나,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액의 90% 이상을 보증하는 상품으로 회수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여신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서 한국투자금융지주 자회사로서 양호한 경영실적 및 신인도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유지하고 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금융지주의 지원 가능성도 높아 양호한 재무적 융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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