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3개 라인업에 터치식 홈버튼…바뀌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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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 3개 라인업에 터치식 홈버튼…바뀌는 부분은?
듀얼카메라 적용 최상위 모델 ‘프로’ 추가 유력… 제한적 변화에 루머 쏟아져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6.06.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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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제품 콘셉트 디자이너인 마틴 하에크가 공개한 아이폰 7 프로 이미지 <사진=Martin Hajek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 7(가칭)’의 공개 시점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추측과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체로 현행 ‘아이폰 6s’와 큰 차이가 없는 외관에 이어폰 단자, 홈버튼, 색상 변화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상위 모델의 추가도 점쳐지고 있다.

◆ ‘프로’ 모델 추가에 홈버튼·이어폰 등 세부 변화 예상

먼저 가장 큰 변화로 주목할 부분은 기존 4.7인치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과 5.5인치 ‘플러스’ 라인업에 최고사양을 갖춘 ‘프로’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디아타임즈 등 외신은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정보를 인용해 ‘아이폰 7 프로’의 경우 일반 모델 대비 약 150달러 높은 가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6일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내놓은 예상에서는 아이폰 7 플러스와 같은 5.5인치로 선보일 프로 모델에 두 개의 렌즈를 탑재한 듀얼카메라 적용이 유력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맥오타카라가 공개한 아이폰 7 후면 추정 사진

이는 이전까지 인터넷상에 산발적으로 공개돼온 아이폰 7 케이스 추정 유출 사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맥오타카라,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들은 각각 듀얼카메라와 ‘스마트커넥터’ 형태가 확인되는 케이스와 안테나선 단순화 외에 아이폰 6s와 큰 차이가 없는 케이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유출 사진들에서 짐작할 수 있는 스마트커넥터 적용도 아이폰 7에 기대되는 변화의 하나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스마트커넥터는 스마트 키보드 등의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로 업계에서는 아이폰 7 플러스와 프로 모델에서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아이폰 7은 전체적으로는 아이폰 6s와 별 차이가 없는 외관 디자인과 크기지만 세부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부분이 이어폰 단자 삭제와 홈버튼 변경이다.

올해 초부터 많은 매체에서 아이폰 7에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는 공개된 유출 사진들에서 확인됨에 따라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어폰 단자의 삭제에 따라 아이폰 7부터는 USB-C 단자를 활용하는 ‘라이트닝 이어팟’이 제공되고 하단의 기존 이어폰 단자 위치에는 스피커가 추가될 전망이다.

인도 모비피커가 공개한 아이폰 7 홈버튼 추정 사진

현행의 누르는 방식 홈버튼이 터치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지난 28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코웬앤컴퍼니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7부터 아이폰 6s 시리즈의 터치 스크린에 적용된 ‘포스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홈버튼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웬컴퍼니는 이 같은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이미 하청업체를 통해 아이폰 7의 생산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웬컴퍼니 등에 따르면 아이폰 7에 적용될 홈버튼에는 터치에 반응하는 진동 햅틱 기능이 적용돼 기존의 누르는 사용감을 대신할 전망이다.

다음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새로운 색상의 추가다. 맥오타카라는 최근 아이폰 7에 ‘딥블루’ 또는 ‘다크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어 지난 28일 폰아레나는 과거 ‘아이폰 5’에서 선보였던 ‘스페이스 블랙’ 색상이 다시 나올 것이라는 루머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다크 스페이스 그레이’ 또는 ‘스페이스 블랙’ 색상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업계에서는 아이폰 7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시리즈에 적용된 방수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예상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는 갤럭시 S7의 주요한 셀링포인트로 평가받는 기능인 만큼, 애플에서도 실제로 아이폰 7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이폰에 적용될 무선충전은 충전기에 단말기를 접촉해야 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약 90cm 떨어진 위치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방식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 무난한 사양에 큰 변화 없을 듯… 팀쿡의 ‘혁신 기능’은 미지수

IT매체 GSM아레나가 공개한 아이폰 7 예상 랜더링 <사진=GSM아레나>

아이폰 7의 예상 사양은 애플의 최신 ‘A10’ 프로세서에 2~3GB RAM, 32·64·128·256GB 내부 저장용량 등으로 ‘갤럭시 S7’ 시리즈 등 경쟁 모델들에 비해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또한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될 예정인 만큼, 올해 아이폰 7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아이폰 6s와 동일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번에 나올 새 아이폰에는 시장 추이에 부합하기 위한 기능의 추가와 세부적인 변화 정도만이 예상된다. 애플이 기존 매 2년마다 아이폰에 주요한 디자인 변화를 줘 온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경우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올해 애플이 아이폰 7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폰아레나는 벤처기업 전문매체 벤처비트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7 명칭을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내년을 위해 남겨둘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폰아레나는 “단지 루머일 뿐”이라면서도 “올해 주요한 디자인 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것인 만큼 아이폰 7 명칭을 남겨두는 것도 설득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이폰 7 명칭이 내년 모델부터 적용된다면 올해 아이폰에는 ‘6’ 뒤에 어떤 명칭이 추가될 수 있다. 이것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올해 아이폰이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아 ‘쉬어가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팀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CNBC 방송에 직접 출연해 올해 아이폰 신모델에 ‘기존에 상상도 못했지만 필수적인’ 혁신적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어 현재까지 언급되지 않은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팀쿡의 이 같은 발언은 애플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아이폰 판매 감소를 겪은 것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애플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감안할 때 예상치 못한 기능 구현은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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