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마이애미)=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터브먼센터는 플로리다 마이애미 지역 맞춤형 몰로 아웃렛 복합 '돌핀몰'을 운영 중이다. 

돌핀몰은 2001년 3월 개장 후 올해까지 15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구역 분할과 위치 넘버링(번호 붙이기)으로 매장을 쉽게 둘러보도록 구성했다.  

마이애미 지역 인구는 210만6410명 가량이며 연간 약 3600만명이 방문한다. 인근 일대 디즈니 시설 방문객이 1900만명, 유니버설 스튜디오엔 1000만명 가량 방문하는 것을 고려하면 독보적이다. 

이 가운데 60~65% 가량이 관광객들이다. 이들은 현지 방문객보다 약 4배 가량 긴 시간 체류한다. 임대가능면적 3만9230평, 영업면적은 약 1만8680평이다. 최근 확장을 마친 주차장에는 120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다.

돌핀몰 특징은 아웃렛 몰이라는 점, 그리고 람블라스(마을 광장 재현, 식당가와 오락시설)와 플라야(마이애미 해변가 인테리어, 캐주얼 의류와 홈 데코 소품 판매), 모다(패션가, 부티크와 최신 트렌드 등 아웃렛 구성) 구역 분할과 넘버링이다. 

람블라스 등 구역 설정과 넘버링으로 쉽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몰내 매장은 자동차 경주장 스타일로 구성돼 1번부터 8번 중 어떤 번호부터 쇼핑을 시작하든지 다시 같은 장소로 돌아오도록 디자인돼 있다. 주차 공간도 넘버링으로 길을 찾기 쉽도록 했다.

돌핀몰은 240개가 넘는 상점과 치즈케이크 팩토리 등 20개가 넘는 브랜드 식당을 갖추고 있다. 이외 2개 영화관과 볼링장, 게임과 스포츠 등 시설이 다양하다. 

H&M은 가장 최근 입점을 완료한 브랜드다. 브랜드 중 키 테넌트로는 갭도 인기 매장으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쳤다. 토미힐 피거도 이제 막 확장을 끝냈다. 마이클 코어 매장도 확장 중이다. 나이키도 매장 확장을 원하지만 현재로서는 몰의 한정된 공간이 걸림돌이다.  

아웃도어 스포츠용품을 취급하는 베스트 프로 숍도 갖추고 있다. 블루밍데일과 니먼 마커스 등 백화점 제품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리모델링까지 공간과 조명 교체 등을 거듭해왔다. 고객 요구에 부응, 지속적인 브랜드 유치·보완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오락을 갖춘 람블라스는 히스패닉계열 중남미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다. 특히 상점 대부분 아웃렛을 운영, 전 세계에서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매장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모습.

이외 비자 라운지 등 최초로 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휠체어 서비스라든지 팩스를 갖춘 비즈니스 센터, 대여할 수 있는 모토 카트, 비자 여행객 서비스, 외화 환전, 셔틀 버스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놀이공간과 함께 장거리 여행객을 위한 패스포트 쇼핑도 특징이다. 

매들린 벨로 칼바 돌핀몰 점장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며 "저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 만족, 집에 가서도 얘기할 수 있는 행복한 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매장 곳곳 앉아 쉬도록 마련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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