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현실화로 안전자산인 금값이 폭등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거래소에서 금 시장 종가는 전날대비 5.04% 오른 4만9420원(3.75g 기준 18만5325원)에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 금시장 개장 후 가장 높은 상승률인 것.

이날 금 거래량은 62.9㎏으로 역대 세번째를 기록했다. 금 거래량은 지난 10일 128㎏, 17일 102㎏을 기록한 바 있다.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13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팀 황선구 팀장은 "향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금값은 온스당 1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금거래량은 물론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 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영국 국민투표 최종 개표결과 탈퇴 51.9%, 잔류 48.1%로 탈퇴가 5%포인트 앞서면서 유럽연합(EU) 탈퇴가 확정됐다. 이로써 영국은 유럽연합에 가입한 지 43년 만에 EU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 노선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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