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최근 잇따른 비리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한국지엠은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행위나 관행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은 최근 일부 직원의 불법행위 의혹으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23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올해 초 한국지엠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한국지엠의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사장은"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내수 판매가 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3일 한국지엠 노사협력팀 A(57) 상무와 노사안전부문 B(59) 부사장이 배임수재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됐다.

이에 앞서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지엠 전 지부장 C(55)씨 등 전 노조 간부 3명과 납품업체 대표가 구속된 바 있다.

또 협력(도급)업체 소속 비정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노사의 채용비리가 드러나면서 곤혹을 치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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