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정에서는 6월 24일 ‘SCAE 국제 바리스타자격증’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을 주관하는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Europe)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커피 기구 중 하나로, SCAE에서 발급하는 국제 바리스타자격증은 바리스타로서의 테크닉과 고객소통, 표현능력 등을 중시 여기며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의 규정을 모태로 한다.

<사진제공=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이에 한호전에서는 학생들의 원활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시험에 앞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일반대학의 바리스타학과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전문적인 실무를 배우게 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교육 과목은 SCAE 실기시험 평가에 해당하는 그라인더 조절 능력, 에스프레소 맛, 라떼아트, 메뉴조리 및 숙련도 등이다. 이미 국내 바리스타자격증이 있는 학생들이 대다수이지만, 이번 국제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듣고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SCAE 시험은 그라인더 조절 능력 평가는 15분 안에 심사위원이 요구하는 지시에 따라 그라인더를 세팅하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이후 추출된 에스프레소는 심사위원이 맛을 평가하고, 라떼아트는 거품의 상태, 광택, 아트 모양의 난이도, 대칭, 선명도 등을 평가받게 된다. 이 외에도 준비 과정이나 시연과정, 표현 등에 대해서 세밀한 평가가 이뤄지게 된다.

한호전 관계자는 “본교는 일찍부터 전문가 과정에 있어서 자격증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며 “이에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정 학생들은 방학마다 커피 외에도 ‘WSET 국제 소믈리에자격증’, ‘AHLA 국제 바텐더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내 자격증은 학기 중에 취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이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높은 것은 이번 국제 바리스타자격증 시험 이전에 실시한 교육처럼 체계적인 커리큘럼도 있지만,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한호전의 전공 실습실이 각종 자격증 시험장으로 지정돼 있어 재학생들이 편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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