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2016년 AMI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50여개 AMI 기기제작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한전과 참여업체는 AMI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모으는 동시에, 안전시공 및 담합방지 등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AMI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전력 1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전이 주도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전기사용고객 2000만호 전체에 대한 AMI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AMI는 시간대별 요금제, 신재생 및 전기차 도입에 기본이 되는 인프라로 구축이 완료되면 전기사용량 실시간 제공 및 원격 자동검침, 에너지 절약 컨설팅, 국가 전력맵 활용 등 지능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1차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마무리돼 현재 약 250만호를 운영중이며, 올해 2차 사업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200만호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 데이터집중장치, 모뎀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이날 AMI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정보제공 서비스(가칭 '파워플래너')를 공개했다.

파워플래너는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전력 사용정보 제공, 이웃간 전력사용량 비교, 사용량 초과 사용시 알람 등의 기능을 구현했고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환경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정부3.0'의 기조에 부응해 개발된 것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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