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주한 글로벌 리딩기업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암참 회원사 중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비엠(IBM) 등 멘토링 지원의사를 밝힌 글로벌 리딩기업 19개사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14개사 등 총 33개사가 참여했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국내 스타트업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 보유 여부, 멘토 기업과의 사업 연관성, 창조경제 글로벌 성과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K-ICT본투글로벌센터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아울러 국내 스타트업은 유관 분야별로 지정된 전담 멘토기업의 지원을 받아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기술개발과 해외 네트워크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국내 스타트업 3개사의 기업설명회(IR)와 멘토-멘티기업 결연식 및 간담회, 매칭 기업간 네트워킹을 위한 만남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14개 스타트업은 글로벌 리딩기업과 멘토링 결연증서를 체결・교환했고 글로벌 멘토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모델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암참 존 슐트 대표는 “암참 회원사와 국내 스타트업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갖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암참의 글로벌 리딩기업과 국내 스타트업간의 상생 협력을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부와 더 좋은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 스타트업과 창조경제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창업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글로벌 리딩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단순한 멘토링 지원을 넘어 상호 비즈니스 성장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이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한 본글로벌 창업과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존 슐트(John Schuldt) 암참 대표, 에릭 존(Eric John) 암참 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 겸 보잉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멘토링 참여기업 33개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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