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명장면 BEST 5 <사진출처=SBS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노주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둬 아쉬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명장면 5개를 꼽았다.

◆ <딴따라> 뿌듯 명장면, 딴따라 밴드 극적 데뷔! ‘내가 이 구역의 딴따라’

<딴따라> 속 캐릭터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시청자들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우여곡절 끝에 완전체를 이룬 딴따라 밴드가 7회에서 거대 기획사 케이탑의 온갖 횡포를 이겨내고 극적인 음악프로그램 데뷔를 이뤄냈다. 조하늘(강민혁 분)-서재훈(엘조 분)-카일(공명 분)-나연수(이태선 분)는 턱시도를 차려 입고 무대에 오른 후 벚꽃 잎이 날리는 배경으로 하늘의 목소리와 멤버들의 연주가 하모니를 만들어내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 <딴따라> 브로맨스 명장면, 지성-공명 열등감 극복법! ‘다 채워서 버리자’ 인생지침

남다른 장난기와 비글미로 초딩 케미를 뿜어내던 돌칼커플 지성-공명은 8회에서 진심 어린 조언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뿜어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줄리어드 시절 라이벌이었던 이상원(서강준 분)의 등장에 스트레스를 받는 카일에게 신석호(지성 분)는 “질투하고 싶잖아? 질투해. 욕을 하고 싶어? 욕을 해. 다 채워서 갖다 버리자”라며 열등감 극복 노하우를 전수해 카일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고, 특히 지성이 제안한 ‘다 채워 버리기’는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명대사로 남았다.

◆ <딴따라> 심쿵 명장면, 지성-혜리 그린 우산 데이트! ‘설렘 폭발’

11회 정그린(혜리 분)의 우산 배달 장면은 보는 이들을 심장을 간지럽히는 명장면이었다. 비를 맞는 석호의 머리위로 씌워진 초록색 우산과 함께 그를 사랑스럽게 올려다 보는 그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우산이 돼 주고픈 그린의 마음이 은근히 드러나며 이런 그녀를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석호의 애틋한 눈빛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 <딴따라> 오열 명장면, ‘갓지성’ 분노+처절 절규! ‘미친 흡입력’

14회 엔딩 5분을 한 맺힌 절규로 꽉 채웠던 ‘갓지성’. 그의 처절한 오열은 시청자에게 그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석호는 ‘울어도 돼’가 조성현(조복래 분)의 곡이라는 사실과 그가 곡을 빼앗기고 자살을 했다는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아꼈던 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자신도 이준석(전노민 분)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죄책감까지 시시각각 변해가는 석호의 표정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고 몰입하도록 했다.

◆ <딴따라> 뭉클 명장면, 강민혁-조복래 ‘형제 듀엣’! ‘레전드 갱신’

16회 엔딩을 장식한 강민혁과 조복래의 ‘울어도 돼’ 형제 듀엣 무대는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조성현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무대위로 등장했고 진솔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해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 조하늘을 향해 잘했다고 미소 짓는 듯한 조성현의 따뜻한 눈빛은 진한 여운을 자아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이번주 수목 17회,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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