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3’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선보일 슬림형 게임 콘솔 ‘엑스박스원 S’의 정보가 공개 하루 전에 유출됐다.
13일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네오GAF포럼(NeoGAF forums)'에는 엑스박스원 S의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과 간략한 정보가 올라왔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엑스박스원 S는 전작 대비 40% 작아진 크기에 2TB 하드드라이브 용량과 4K UHD 비디오, HDR 기능을 지원하고 유선형 컨트롤러와 콘솔을 수직으로 거치할 수 있는 스탠드가 적용될 전망이다.
엑스박스 이전 모델은 최대 1TB의 하드드라이브 용량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엑스박스원 S 사용자들은 더 많은 용량의 게임들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K UHD 화질 지원으로 대화면 TV에서의 게임 플레이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업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4’에 판매량에서 밀리고 있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초 엑스박스 원 S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니 역시 빠른 시일 내에 4K 비디오 기능 등을 지원하는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인 ‘플레이스테이션 4.5’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후 엑스박스원 S와의 경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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