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이르면 내년 2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7’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화장품 콤팩트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은 수년 전부터 ‘프로젝트 밸리’라는 코드명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초 예상보다 이른 내년 초 즈음 ‘갤럭시X(가칭)’라는 제품으로 선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었다.

한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은 내년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 7s(가칭)’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곡면 등의 형태 변화가 비교적 자유로운 OLED 디스플레이 적용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한 발 앞서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며 차기 아이폰의 OLED 디스플레이 형태에 대해서도 공개된 바가 없다.

한편, 삼성전자가 과거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영상에 등장하는 제품은 약 5인치의 스마트폰을 펼치면 대화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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