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민아와 온주완 <사진제공=SBS>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미녀 공심이> 민아와 온주완이 한복을 입고 데이트에 나섰다.

드라마 <미녀공심이> 4일 7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공심(민아 분)과 준수(온주완 분)가 인사동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서 똑단발 가발을 쓴 공심은 한복에다 족두리를 쓰고서, 그리고 준수는 도포에다 갓을 착용한 채 공개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전개되는 것이다.

촬영은 지난 6월 초 인사동에서 진행되었다. 여기서 민아와 온주완이 전통한복을 입고 거리에 등장하자 순식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당시 인사동에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투어중이었는데,  때마침 드라마 촬영임을 알게되고는 어느새 두 주인공과 제작진 주위를 둘러싼 것이다. 여기에다 각 상가에 있던 주인과 손님들도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기도 했다.

덕분에 인사동의 분주한 거리에 오가는 둘의 모습을 담아야 했던 제작진은 실제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다. 그러다 극중 외국인 보조출연자가 둘을 향해 “같이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라는 대사를 던지는 장면 촬영이 이어졌고, 당시 실제 외국인 관광객들또한 이를 자신들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했다.

그러다 여의도로 장소를 옮긴 민아와 온주완은 사람들 사이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당시 온주완은 마치 100m달리기 포즈를 취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둘은 커피숍촬영까지 이어갔고, 백수찬 감독의 “오케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하루동안 진행된 한복데이트 촬영을 마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극 초반 공심이 준수에게 반한 설정에 따라 둘은 웨딩촬영과 영화관촬영에 이어 이번에는 한복을 갖춰입고서 데이트를 즐기게 되었다”라며 “그리고 이번에 둘은 어떤 이유로 이런 의상을 입게 되었는지, 왜 급하게 왜 뛸 수 밖에 없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이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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