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경기도 부천시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매각안이 지난 5월 20일 열린 제212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상문화산업단지는 자연녹지지역, 유원지라는 한계로 마스터플랜 없이 소규모 임대방식의 난개발로 잦은 소송과 행정력, 예산이 낭비되는 등 효율적인 개발을 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창의적이고 계획적인 복합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지난해 10월 신세계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5월 20일 부천시의회는 상업단지 및 스마트 융·복합단지 개발 공유재산관리계획 토지매각안을 승인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언론에서 영상단지 1단계 매각대금을 저평가해 매각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지공급 방식은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공모지침에 의거 둘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과 사업신청자가 제시한 금액 중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시는 녹지지역에서 상업․준주거지역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토지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마치 토지가격이 결정된 것처럼 보도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향후 신세계컨소시엄과 원활한 협상을 진행해 사업협약이 체결된다면 이 사업은 관련법에 의거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토지매매 계약을 하게 된다.

또 신세계컨소시엄은 미디어루프, 수변공간, 호수공원 연결브릿지 등 50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시설비와 단지 내 도로 개설, 구 서커스장 철거비 등 200억 원의 사업비도 투자한다.

시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대형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감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토지의 가격을 시에서 임의적으로 정하여 매각하는 것은 아니다.

이달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후 감정평가를 통해 토지가격이 확정되면 8월중으로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 1단계 사업은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개발 대상지는 총 22만340㎡로 △공공문화단지(4만314㎡) △상업단지(7만6천34㎡) △스마트 융·복합단지(4만7천917㎡) △수변공원(5만6천75㎡) 등이 들어선다.

영상문화산업단지가 문화·관광·쇼핑·지식산업 등을 아우르는 첨단단지로 새롭게 탄생되면 부천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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