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산 모시 문화제 패션쇼 모습. <사진제공=서천군>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 본부 이병렬 기자] 서천군은 제27회 한산 모시 문화제가 ‘백일간의 기도, 천오백년의 사랑!’을 주제로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한산 모시관 일원에서 개최 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한산 모시 문화제는 볼거리, 즐길 거리를 예년보다 강화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준비했다.

문화제는 12개의 주제별 마당도 체험위주로 재편성하고, 모시옷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모시를 입고, 먹고, 마시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 모시의 우수성, 역사성, 전통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가이드와 함께하는 모시전시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 한산 모시 문하제 모습. <사진제공=서천군>

특히 전문모델 패션쇼 외에 외국인과 관광객, 주민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상설패션쇼장을 4일간 운영,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한산 모시 문화제는 ‘백일의 기적, 모시의 탄생’을 주제로 한 마당극, 인형극, 모시 캠핑장 운영 등 취미와 기호에 맞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번 문화제 기간에는 전국대회인 임벽당 김씨 전국자수대회, 한산 모시 짜기 경연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청소년 재능콘서트, 한산모시 전국 가요제, 한산모시 맛 자랑 경연대회 등도 개최된다.

또 하루 세 번 펼쳐지는 모시황금낚시, 8관문으로 이루어진 미션수행 프로그램인 한산모시 스토리텔링, 한산모시옷을 입고 인증샷 올리기, 관광객 대상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

노박래 군수는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민족과 함께 한 모시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