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권동혁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경영 에세이가 나왔다.  FKI미디어 간.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윤동한 회장은 어린 시절 가난과 좌절, 그리고 장학금으로 4년을 다녔지만 지방대 출신이라는 차별과 설움에 시달린 직장 생활 등과 함께 현재의 한국콜마를 세운 내력을 담고 있다.

다독가로 잘 알려진 윤 회장은 특히 한국 역사에 해박하다. 그의 뚜렷한 역사관과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이 그의 경영 원칙의 밑거름이 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한국콜마는 K뷰티의 리더이며 한국내 화장품 OEM ODM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같은 윤 회장의 인문학적 깊이에서 찾는 이들도 많다.

윤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그로 인해 부딪친 수많은 장벽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콜마 본사엔 소 조각상 100여 점이 있다. 윤 회장은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자신의 경영원칙으로 삼고 조각상을 모았다. “느리지만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
윤동한 저 │ FKI미디어 펴냄 │ 276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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