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은 2일부터 6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롯데 '박싱데이'를 열고 초특가 행사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박싱데이’(BOXING DAY)는 영국에서 유래됐다. 크리스마스 이후 재고를 대폭 할인 판매하는 유럽 최대 쇼핑 행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행사 동안 보여준 고객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하반기 내수경기 활성화와 협력사 동반성장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말 결산이 아닌 상반기 결산 행사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300여개 브랜드 참여로 600억 물량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여름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 4월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롯데 블랙 슈퍼쇼를 진행했다. 5월엔 ‘롯데 블랙 쇼핑 데이'와 ‘가족 사랑 대바자 백만점 대공개’ 등 봄,여름 상품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4월 ‘롯데 블랙 슈퍼쇼’를 통해 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월 ‘롯데 블랙 쇼핑 데이’와 ‘가족 사랑 대바자 백만점 대공개’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 매출은 20% 가까이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 박싱 데이’에 여름 물량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 행사 인기 제품을 포함해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또한 백화점 마진을 최대 5%포인트 인하해 협력사 부담도 덜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백화점 전점 행사장 및 본 매장에서는 ‘3·5·7만원 균일가 상품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레저와 스포츠, 영 캐주얼, 홈패션 5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라푸마 티셔츠 3만원, 캐리스노트 원피스 5만원, 리본 블라우스 7만원, 스타리온 선풍기 5만9000원 등이다.
 
또한 백화점 전점 본 매장에서는 140여개 브랜드 200여개 ‘하프 프라이스'(Half-Price)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정호진 니트블라우스 6만9000원, 지이크 메쉬 패커블 재킷 18만원, 게스 선글라스 5만9000원 등의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 여러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전점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37개 브랜드 원피스와 샌들, 선글라스 등의 여름 상품 40품목을 최대 70% 할인한다.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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