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마이프렌즈' 고현정 <사진출처=tvN 페이스북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디어마이프렌즈> 고현정의 독백의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다이마이프렌즈>에서 김석균(신구 분)는 자신의 딸을 폭행한 사위를 찾아가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규는 사위에게 자신의 딸을 폭행했던 증거 사진을 보이며 분노하자 오히려 사위는 증거가 있나며 장인까지 폭행까지 이르렀다.

그 뿐만 아니라 사위는 딸의 성추행 사건을 들먹거리며 석규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흘러나온 고현정의 나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고현정은 "나는 물었다. 아버지로서 도리를 다했으면서, 딸에게 미안하다 말 한마디 못했느냐고. 아저씨 대답은 간단했다. 자신은 그 시대 남자들이 다 그랬듯, 자신에게 미안하다 말을 하는 법을 배운적이 없고, 딸을 성추행한 놈보다 자신의 가난이 더 미웠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바보같은 아저씨... 아저씨가 돌아가시고 나서 나는 순영언니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인생이란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다는 걸, 죽어서도 뜨거운 화해는 가능하는 걸 그때 알았다"라고 나지막히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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