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2016 디비-스타즈(DB-Stars)사업 협약식’을 30일 구글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CT 분야 창업·벤처 정책을 통합·연계하는 ‘K-GLOBAL 프로젝트’내 데이터분야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스타트업간 협약체결 및 참가자 연계 등을 위한 것이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디비-스타즈(DB-Stars)’는 각종 공공·민간 데이터베이스(DB)를 포함한 데이터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공모를 거쳐 총 331개팀이 접수, 전체 경쟁률은 27.5:1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팀을 선정했다.

올해 디비-스타즈(DB-Stars)에 선정된 12개 팀의 주요 특징으로는, 빅데이터·머신러닝 등 데이터 축적 및 분석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시킨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들이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교육·문화·법률·재테크 등 편리한 일상과 효율적인 경제생활을 돕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 또한 주목을 받았다. 시장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잠재력 높은 서비스들 또한 눈길을 끌었다.

최종 선정된 12개 팀은 약 4개월간 ▲사업비(팀당 3천만원) ▲멘토링 ▲교육 ▲인프라 ▲벤처캐피털(VC) 네트워킹 ▲데이터 컨설팅 ▲상금(최대 3천만원) ▲후속지원 등 실질적으로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또 ▲퓨처플레이 ▲알토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큐브벤처스 ▲디에스씨(DSC)인베스트먼트 ▲쿠팡 ▲스파크랩스 등 총 23개사의 민간전문가가 멘토단으로 참여한다.

지난 2년간 디비-스타즈(DB-Stars)를 거친 31개팀은 투자유치, 사업제휴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바 있다.

‘파킹스퀘어’는 올해 초 다음카카오와 100억원대 규모의 인수합병을 체결했고 ‘하우투메리’는 소프트뱅크코리아 등 3개사에서 16억원, ‘뤼이드’는 디에스씨(DSC)인베스트먼트 등 6개사에서 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12팀이 약 110억원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데이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유동적이고 불확실한 시장을 극복하게 하는 스타트업 의사결정의 핵심도구”라며, “창조경제 및 경제혁신을 위한 핵심분야의 하나로 데이터 주도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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