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23일부터 4박 5일간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남부 연수원(서울시 동작구 소재)과 JW 메리어트 호텔(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제8회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KIA Skill World Cup 2016)'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의 기아차 정비사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한편, 기아차의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들에게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기아차>

이번 대회에는 해외 기아차 딜러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고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에서 우수한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55명의 본선 진출자를 포함해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45명 총 100명이 한국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경진대회 첫날인 24일에 필기시험을 치른 후 기아차 화성공장을 방문해 차량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봤고, 25일에는 실제 차량 및 부품을 직접 검사, 정비하는 실기시험을 통해 서로간의 정비 기술력을 겨뤘다.

또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26일에 한국민속촌, 경복궁, 인사동 등지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3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상패 등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그레고리 마이클(Gregory Michael Dubs, 미국, 33세)씨는 "세계 각국의 정비 기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고의 기아차 엔지니어로 인정받아 정말 기쁘다"며 "항상 기아차의 일원이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는 매 격년 단위로 전세계 정비사 및 정비 상담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처럼 전세계 임직원의 업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기아자동차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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