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런던에서 열린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오른쪽부터) 다비드 다이얼 악세디언 부사장, 심상수 SK텔레콤 네트워크비즈지원그룹장, 류탁기 SK텔레콤 매니저, 몰턴 러너 에릭슨 4G/5G RAN부문 비즈니스 관리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SK텔레콤이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어워드를 4번째로 수상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GTB Innovation Awards’ 시상식에서 ‘LTE 기지국 간섭 제거 기술(Lean Carrier)’ 및 ‘실시간 LTE IP 네트웍 품질 관리 기술’이 각각 ‘무선 네트워크 혁신상(Wireless Infrastructure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은 ▲2009년 T영상고객센터 ▲2012년 하이브리드 네트웍 기술 ▲2013년 미래형 LTE-A 기지국 기술로 GTB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4번째 수상을 달성했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IT 전문지인 GTB 매거진이 2007년부터 글로벌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유선 네트워크 등 5개 분야에 걸쳐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들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이 에릭슨과 함께 수상한 LTE 기지국 간섭 제거 기술은 기지국을 통한 데이터 전송이 없을 경우, 기지국 제어 신호를 끄고 불필요한 전파 간섭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5G 선행 기술이다.

특히 SK텔레콤은 5G(5세대) 후보 기술 상용화를 통해 기존 LTE 사용자들도 단말을 바꾸지 않고 최대 50% 다운로드 속도 향상을 누릴 수 있으며 향후 5G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앞선 LTE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도입을 통해 ‘LTE-A 프로’ 및 5G 네트워크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과 캐나다 IP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악세디언이 공동 수상한 실시간 LTE IP 네트웍 품질 관리 솔루션은 제품 개발 이후 해외 통신 사업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솔루션은 최소 5분 단위로 트래픽 품질 통계가 제공돼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을 인지하기 어렵고 불량 구간을 찾아내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됐던 반면,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지국부터 코어네트워크까지 실시간 측정이 가능해 효율적 LTE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 GLOMO 어워드’에서도 ‘Best Mobile Technology Enabler’ 부문에서 공동 수상한 바 있으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지역 LTE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술 판매를 추진 중이다.

심상수 SK텔레콤 네트워크비즈지원그룹장은 “MWC 2016에 이은 이번 GTB 수상은 SK텔레콤의 LTE 기술력과 글로벌 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을 전 세계 LTE 사업자들에게 전파하고 ICT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