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전경 <사진 제공=한국연구재단>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기초연구 분야는 장기적인 국가 발전 역량 제고에 필수적인 원동력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은 과학기술, 인문사회, 예술·체육, 문화 융․복합에 이르는 전 학문분야에 대한 기초연구와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연구지원전문기관으로, 올해 정부 R&D 예산 19.1조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4.5조원을 대학 등의 연구자와 석·박사과정생에게 투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분산돼 있던 학술연구와 인력양성 지원기능을 통합하고 국가 연구지원 체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2009년 6월 한국연구재단법에 의해 ▲한국과학재단(1977년) ▲한국학술진흥재단(1981년)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2004년)이 통합돼 출범했다.

통합 출범 7년차를 달려온 한국연구재단은 ‘창의적 연구와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이라는 미션과 ‘국민행복과 미래창조를 선도하는 연구지원 글로벌 리더’ 라는 비전 아래 ▲연구자 중심의 창조적 연구환경 조성 ▲연구지원‧관리체계 고도화 ▲연구성과 및 지식의 사회적 확산 ▲기관운영 및 관리의 효율성 제고 등을 올해의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이다.

장기적 성과 창출에 가장 중요한 창조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미래부와 교육부로 이원화된 개인 기초연구 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각 과제의 분야·내용별 연구비를 차별화하는 탄력지원 방식 등을 도입한다.

또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을 통해 인력 미스매치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활성화 지원, 국가 R&D 지원 체계의 개방성·투명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연구지원·관리체계 고도화 과제에서는 분야별 평가제도와 평가자 수준을 강화하고 인문사회 분야 연구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연구비 집행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재를 강화한다.

아울러 한국연구재단은 연구성과 등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온라인 전시와 이미지북 제작, 전문연구정보센터 등과의 연계 강화, 도서관·민간·개인에 보유 학술정보 데이터 개방(논문 43만여건 공개)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부3.0’ 추진을 통한 성과 가시화, 합리적 사업 관리체계 구축, 연구성과·기술의 해외진출 지원, 국제협력·공동연구 활성화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맡은 한국연구재단은 앞으로도 국가 학술·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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