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떠나요 둘이서 모든걸 훌훌 버리고” 노래 가사처럼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는 여름휴가.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의 최대 관심사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점심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여름휴가지 찾기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유럽으로 갈까? 동남아로 갈까? 미국으로 갈까? 행복한 고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걱정 할 것 없다. 올 여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여행사별 추천 휴가지를 정리했다.

■하나투어, 관광과 휴양의 조화...‘베트남 다낭·후에·호이안’

베트남 호이안 <사진제공=하나투어>

▼베트남 중부지방 여행의 관문, ‘다낭’

다낭은 최근 동남아의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로,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이다.

도시인 듯 시골인 듯 팔색조의 매력을 갖고 있는 다낭 인근에 신구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는 호이안, 베트남 역사의 중심지 후에 등 매력적인 여행지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또 수많은 럭셔리 호텔과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풀 빌라 등 고급 숙소가 즐비해 허니문 여행지로도 뜨고 있다.

주요관광지로 복잡한 시내 중심에 있지만 평온한 프랑스식 건물인 다낭 대성당, 거친 지형과 대리석으로 만든 5개의 돌 언덕, 100여개의 호수로 구성된 마블산, 기네스북에 등재된 케이블카가 있는 곳, 바나산을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에’

산과 숲으로 이뤄진 후에(Hue)는 베트남의 한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 다낭(Da Nang), 서쪽으로 라오스 국경에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120km넘는 해변이 펼쳐져 있다.

또한 13대에 걸친 구엔왕조의 수도로써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주요 관광지로 왕릉 중 가장 보존이 잘된 뜨둑황제 왕릉, 고딕양식과 인도양식의 조화인 카이딘 왕릉, 베트남 문화의 중심지인 티엔무 파고다 등을 볼 수 있다.

▼17세기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서 깊은 도시 ‘호이안’

후에 에서 4시간,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에 위치한 고대의 항구도시 호이안은 17세기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복고적인 도시이다.

참파(占婆)왕국 때부터 중국과 일본, 포르투갈, 프랑스 등 서방 국가의 상인들이 빈번히 드나들었던 곳이다. 때문에 도시 곳곳에 중국과 일본, 프랑스 식민지 시절 흔적·문화를 찾아볼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 베트남 중부지역의 앙코르왓으로 불리며 유네스코에 등록된 참파 왕국의 성지인 미손 유적지가 대표적이다.

호이안의 명물 투본강 투어, 도자기·목공예 마을 체험, 씨클로를 타고 호이안 야경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낭·호이안·후에 5일 상품은 관광형/휴양 형으로 나뉜다. 전 일정 특급 5성 호텔에서 머물며 호이안/후에를 방문하는 ‘관광형’과 호이안 관광과 1일 자유일정이 포함된 ‘휴양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상품가는 59만9000원부터 이용가능하다.

■모두투어,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를 만나다...‘사이판’

사이판 마나가하섬 <사진제공=모두투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30분정도의 비교적 짧은 거리에 위치한 사이판은 지상낙원, 파라다이스 그 자체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 지치고 부대낌을 느낀다면 아무 생각 없이 훌쩍 떠나기 좋은 곳. 즉,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최적화 돼 있다. 리조트들과 끝없이 펼쳐진 사파이어 빛 태평양은 황홀함 그 자체이다.

항공편으로 50분정도 떨어진 남태평양 관광지 ‘괌’보다 한적해 진정한 힐링여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복잡한 관광지는 싫으나 여행 경험이 많지 않아 자유여행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는 패키지를 추천한다.

자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에어텔 등 속성에 상관없이 어느 형태로도 부담 없이 고객들의 입맛에 따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기본관광지로는 일본인 부녀자들이 만세를 부르면 뛰어내린 절벽이라 전해진 만세절벽, 아침저녁으로 새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새섬을 볼 수 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로 끌려와 목숨을 잃은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 위령탑 등이 있다.

사이판의 진주로 불리는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 최고의 관광지. 이곳을 경험하지 않고 사이판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산호로만 둘러싸여 있어 섬 주변 곳곳에 아름다운 산호초와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을 구경할 수 있다.

더불어 넓은 백사장과 무릎 정도 밖에 차지 않는 수심으로 해수욕과 선탠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배 위에서 사이판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선세크루즈, 자연의 신비가 그대로 남아있는 동부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과 사이판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는 정글농장투어, 사이판의 아름다운 바다 속의 신비함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다이빙 등 다양한 선택 관광들도 즐길 수 있다.

또한 6월 9일부터 진에어가 취항해 기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에 비해 항공사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대명투어몰, 쇼핑과 휴양, 역사를 한번에...‘괌’, ‘이탈리아’

이탈리아 <사진제공=대명투어몰>

▼인기만점 휴양도시 ‘괌’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만날 수 있는 따뜻한 섬나라 괌. 휴양뿐만 아니라 쇼핑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2030세대들에게 인기 만점인 휴양도시이다.

아름다운 백사장에서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 바다 위를 걷는 수륙양용 차인 라이드 덕은 괌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시워커’와 ‘돌핀 워칭크루즈’도 즐길만한 거리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바로 쇼핑이다. 괌 전체가 면세지역으로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는 30%~50%까지 추가 할인 적용된다. 하루에 3~4개의 쇼핑몰을 다녀도 이동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가까운 거리다.

또, 아시아 관광객이 대부분이라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한 여름의 꿈 같은 여행...‘이탈리아 일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꿈꿔봤을 유럽여행. 이태리는 고색창연한 역사 유물과 감각적이고 멋스러운 최신 트렌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불리는 로마부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으로 유명한 피렌체와 물의 도시 베니스까지 나라 전체가 낭만이 넘치는 곳이다.

특히, 오색빛깔 바다 마을인 친퀘테레는 이태리에서도 색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아울러 해안 절벽에 위치해 풍경은 더할 나위 없고 파스텔 톤의 집과 좁은 골목길은 동화 속의 장면을 연상시킨다.

그룹 계열사인 대명 에어서비스가 알리탈리아 항공 국내 총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로마 직항 항공권을 공급받는다.

대명투어몰에서 8일간 떠나는 이태리 일주 상품을 139만 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대명투어몰에서는 여행객들의 알찬 여름휴가를 위해 ▲홍콩 여행 상품 시, 오션월드 이용권 증정 ▲여름 유럽 배낭여행 50만 원 SAVE ▲드라마 몬스터에 나와 인기몰이 중인 하이난, 대명그룹이 단독 계약한 리조트 컬렉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랑풍선, 북유럽과 사이판 그리고 동양의 하와이를 만나다.

북유럽 노르웨이 <사진제공=노랑풍선>

▼여름에 더 빛을 발하는 그 곳...‘북유럽’

6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한국의 봄 날씨를 맞이하는 북유럽은 웅장한 자연광경과 아름다운 건축물을 즐길 수 있어서 휴양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러시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포함, 총 6개의 국가를 12일간 여행하는 일정으로 호화유람선 ‘실자라인’을 타고 북유럽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페리를 이용해 노르웨이 송네피오르드와 게이랑에르의 절경을 관광하는 코스는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이다.

북유럽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러시아&북유럽일주 상품은 264만원부터 준비돼 있다.

▼자연 속 완벽한 휴식...‘사이판 5일’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청정 자연 속에서의 완벽한 휴식! 많은 여행객들이 사이판을 베스트 휴양지로 손꼽는 이유일 것이다.

그 중, 하루에도 일곱 빛깔로 변하는 ‘마나가하섬’ 관광은 바쁜 삶 속 지친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일광욕과 스노클링으로 등 볼거리와 체험들도 가득하다.

아울러 PIC리조트에서 워터 파크 등 40여 가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노을을 감상하며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BBQ 파티도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다.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고 99만9000부터 준비돼 있다.

▼동양의 하와이...‘하이난’

특색 있는 바캉스를 원한다면 ‘하이난 자유여행 5일’상품을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평균 온도 20℃로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씨가 지속돼 여행 중 날씨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휴양지 일정이 해변에서 즐기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하이난은 차별화 된 볼거리가 가득하다.

108m 높이의 거대한 해수관음보살상을 만날 수 있는 ‘남산사’와 소수민족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삥랑빌리지’, 세계 3대쇼 중 하나인 ‘송성가무쇼’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아시아 최대 복합리조트인 맹글로브트리리조트 숙박이 포함된 하이난 상품은 39만9000원부터 이용가능하다.

■참좋은여행, 캐나다 ‘퀘벡·온타리오 주’의 여유, 3일이면 충분한 ‘훗카이도’

캐나다 퀘벡·온타리오 주 <사진제공=참좋은여행>

▼퀘벡·온타리오 주의 여유를 즐겨라...‘캐나다 동부 여행’

올 여름휴가는 여유를 한껏 느껴보자. 메이플의 나라 캐나다 퀘벡·온타리오 주의 주요 도시와 동부 지역의 소도시까지 관광하는 ‘캐나다 동부여행’을 추천한다.

토론토 직항을 이용해 불필요한 동선을 줄인 퀘벡·온타리오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볼거리로 퀘벡주 최초 와인 생산지인 이스턴 타운쉽에서 미식투어, 쌩땅 캐년에서 흔들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폭포를 감상하는 힐링투어, 배생폴 예술가의 마을에서 영혼의 치유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퀘벡·온타리오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타두삭 만의 아름다운 풍경과 북극해를 회유하는 고래투어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7박9일 일정으로 토론토/나이아가라폭포/천섬/오타와+몬트리올/퀘백을 관광하고, 309만원부터·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3일이면 충분하다...‘훗카이도’

가족·연인·친구들과 진정한 힐링 휴가를 원한다면 일본 훗카이도를 추천한다. 약 3시간의 비행거리와 3일이면 충분히 관광할 수 있기에 여름휴가지로 제격이다.

홋카이도는 시원한 여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 맑은 공기, 물에서 자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 등으로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볼거리로 운하위로 낭만 가득한 오타루, 호수와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도야호수, 유황냄세와 연기가 인상적인 노보리베츠, 북해도의 중심 삿포로 등을 관광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2박3일 일정으로 49만9000원부터, 티웨이 항공을 이용한다.

■자유투어, 중국의 심장을 만나다...‘북경·백석산’

중국 백석산 <사진제공=자유투어>

중국의 심장이자 장가계의 웅장함, 황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북경·백석산’으로 떠나보자.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며 태항산맥 서쪽에 솟아 있는 백석산은 중국에서 흔치않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기암괴봉이 절경이다. 해발 1000m를 넘는 봉우리 110개, 200m를 넘는 봉우리가 5개 이상 형성된 곳이다.

여름에도 최고기온이 20~22도씨를 유지하는 기후 특징으로 '내성'으로도 불리며, 중국인을 비롯해 세계여행객들에게 각광 받는 명산이다.

북경의 볼거리로는 세계최대의 도심 광장이자 중국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간직한 천안문 광장을 비롯해 명과 청을 걸쳐 24명의 황제가 거주했던 황궁인 자금성, 지난 1998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된 이화원 등을 관광한다.

또한 4대 스트릿투어로, 북경의 명동이라 불리는 왕부정거리, 밤거리를 밝히며 길게 뻗은 스카이스크린으로 유명한 더플레이스, 신 북경문화의거리인 798예술거리, 중국 전통의 향기가 흠뻑 묻어나는 거리와 낭만적인 호수가 매력적인 스차하이에서 북경의 낮과 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이밖에도 북경에서만 맛 볼 수 있는 6대 특식으로 각종 야채와 고기를 익혀먹는 중국식 샤브샤브, 북경의 대표 진미요리인 북경오리구이, 산천요리, 하북요리 등을 즐기며 입 또한 호강하는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2박4일과 3박4일 일정으로 39만9000원부터 69만9000원까지, 국적기인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