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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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新 삼국시대를 열 것...선인후사(先人後事) 정신”
  • 강민수 기자
  • 승인 2016.05.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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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신 삼국시대를 열 것이며, 선인후사(先人後事)의 정신으로 한림원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평소 ‘사람이 먼저고, 그 다음이 업무’라는 지론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명철 원장.

그는 앞으로 한림원을 이끌어 나갈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명철 원장은 지난 3월 제 8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림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학문적 우월성을 인정받는 최고의 석학들 단체다. 이들의 전문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가과학기술 진흥과 창달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원장은 취임 후 정책연구소 활성화를 통한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자문기능을 강화했고, 특별위원회 중 과학과사회위원회 출범, 미래지구 한국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전임자와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국가과학기술발전에 일조하는 한림원을 만들겠다는 점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이 원장은 세 가지 전략을 중점 과업으로 뽑았다.

첫째는 한림원 위상강화, 두 번째는 회원참여도 제고와 복지강화, 마지막으로 한림원의 글로벌 위상 확립을 통해 21세기에 새롭게 도약하는 한림원을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사랑하고 국력과 국격을 높이면서 국제적 리더십을 갖춰 미국의 NAS(National Academy of science) 수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요 결정사항들을 부회장단 뿐만 아니라, 각 위원장 및 학부장들과 함께 논의해 결정하는 등 석학회원들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원장은 팀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밥 한끼, 술 한잔 기울이며 다른 삶을 산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상하의 개념이 아닌 소통하며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명철 원장은 이같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림원을 만들려면 예산 증액 즉, 미래부, 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운영예산 증액, 정회원·종신회원들의 좀 더 활발한 움직임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변화무쌍한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서 외국의 사례를 예로들며, “(외국은) 정권이 바뀌어도 과학기술정책 자문기구는 쉽게 바뀌지 않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정권이 교체되면 자꾸 바뀌는 과학기술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IAP(The global network of science academies 세계한림원연맹, ICSU(International Council For Science 국제과학연맹이사회) 등 국제기구들과 ‘휴먼네트워킹’을 통한 국제협력을 확대해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한림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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