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지난 13일 '아트 앤 휴머니티' 주제의 심포지엄으로 시작된 제15회 의정부 음악극축제가 22일 폐막콘서트를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됐다.

개막작 러시아 <The War> 등 총 7개 실내 초청작과 11개 야외 초청작, 35개 자유 참가작 등 80개 작품 130여회 공연 및 다양한 예술교류,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7개의 실내 초청작은 평균 객석점유율 75%로 반응이 좋았고, 야외 무료 공연 및 체험·전시 등의 전체 관람객은 총 11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과 러시아 체호프 인터내셔널 씨어터 페스티벌이 공동 제작하고, 러시아의 젊은 연출가 블라디미르 판코프가 연출한 개막작 <The War>는 사운드라마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일반관객은 물론 공연계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22일 폐막콘서트는 폴 포츠와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힘차고 감성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으며 그가 전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축제의 주제인 'Art & Humanity'(예술과 인간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이훈 축제 총감독은 음악극축제의 폐막을 선포하며, 내년 음악극축제의 주제를 '환타지-꿈꾸는 세상'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올해 보다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부연설명을 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음악극 작품들을 개·폐막작으로 선정하여 높은 예술성으로 전문가 평단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고, 풍성한 무료공연과 체험·전시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재미와 낭만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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