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오른쪽)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신한은행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사랑 받는 1등 은행’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본업(本業)을 통한 ‘따뜻한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재취업’및‘재창업’지원을 통한 고객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의 계열사인 신한신용정보와 신한미소금융재단의 그룹사 플랫폼을 통해 금융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고객 재도전 플랫폼은 은행에서 부실대출을 정리하고 관리하는 여신관리부에서 전담해 진행하고 있다. 여신관리부는 부실여신을 관리하면서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객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고객의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여신관리부 관계자는 “여신관리부가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부서이나 현재 부실채권 보유고객도 과거 신한은행의 소중한 고객이었다는 생각에서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고객이 부실채권을 보유한 고객이라는 생각에서 보다 근본적인 재기지원의 일환으로 부실채권 정리부서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취업’ 및 ‘재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재취업 & 재창업’ 지원프로그램은 은행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신한신용정보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눈이 띈다. 두 계열사간의 ‘따뜻한 금융’을 위한 협업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조용병 은행장이 강조하고 있는 G.P.S. Speed-up 중에서 ‘P’(Platform)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계열사간 시너지를 활용해 채무고객의 자립지원이라는 고객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었다.

최근 신한은행은 재창업 및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고객 중 취업희망자에 대해 취업성공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고객이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성실상환 고객에 대해 영위하고있는 사업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의 어려움을 지원코자 신한은행은 원금일부 및 이자감면을 통해 채무를 상환을 지원했다. 이후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고객은 시설확장을 위해 대출이 필요했으나, 과거 대출연체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받기가 불가능했으나, 고객의 상환의지 및 대출금에 대한 성실한 납부 등을 고려해 신한미소금융재단에 추천해 미소금융 운영자금 1000만원을 지원받아 본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이 프로그램이 특별한 것은 일반적인 사회봉사활동 등이 아닌 금융의 본업이라는 측면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속적인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실천해온 것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재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인 신한신용정보와 공동으로 채무고객 중 취업희망자에 대해 취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을 소개해 고객의 재취업 기회 제공을 하는 한편 채무감면 확대 및 채무상환 유예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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