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IBK기업은행이 노동조합의 반발에도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9개 금융공공기관 중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곳은 6곳으로 늘어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을 결의했다.

기업은행의 성과연봉제 초안은 과장·차장급 비간부직에도 개인평가를 시행하고, 이를 기본급 인상률과 성과연봉에 연동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성과연봉의 차등 폭은 본사 부장과 지점장, 팀장 등은 3% 포인트로 설정했고, 비간부직 과·차장은 1% 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에앞서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KDB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이 이사회를 거쳐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한편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곳은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3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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