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2일 ‘2016년도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 계획 및 평가지표를 공고했고, 평가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는 대학, 출연(연) 등 비영리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연구비의 투명한 관리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관한 7개 항목과 연구비 집행에 대한 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체계평가를 도입하고 두 번째로 실시하는 올해 평가에서는 연구현장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연구관리 업무의 수행 수준에 대한 평가지표를 신설하고, 인건비 및 연구장비․재료비의 투명한 집행에 대한 지표를 강화하는 등 평가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연구기관에서 연구비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대상기간을 지난 1년간에서 올해에는 1년5개월간으로 늘려 실시한다.

체계평가를 실시하는 연구재단은 신청기관이 제출한 서류(자체평가보고서)를 토대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미래부의 ‘연구비관리체계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등급을 확정할 계획이다.

체계평가 결과 최우수등급(S)에 대해서는 연구비 정밀정산 면제, 출연연의 경우 기관평가 시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학의 경우 체계평가에 참여해야 국가R&D 간접비의 원가산출 기회가 부여되므로 오는 2017년 간접비 원가산출을 원하는 대학은 올해 체계평가에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올해 평가결과가 전년에 비해 상향된 기관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고시한 간접비 비율을 등급에 따라 상향해 변경·고시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체계평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부,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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