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라운드 탈락자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복면가왕>에서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고 아쉽게 복면을 벗은 '레이드 퍼스트' 달샤벳 수빈, '파인 땡큐' 개그맨 김기리, '어린왕자' 배우 오창석, '문어발이' 육각수 조성환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의 9연승을 막기위해 도전한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의 듀엣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는 '새됐어'와 '레이디 퍼스트', '백세인생'과 '파인 땡큐', '태양의 후배'와 '어린왕자', '문어발'과 '램프의 요정'이 각각 듀엣 무대를 펼쳐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올렸다.

대결 결과 '새됐어'가 '레이디 퍼스트'를 64대 35로 이겼으며, '백세인생'은 '파인 땡큐'에 56대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대결에서 '태양의 후배'가 '어린왕자'를 58대 41로 꺾으며 2라운드에 진출에 성공, 마지막으로 '램프의 요정'이 '문어발'을 74대 25로 누르고 2라운드 진출 티켓을 거머졌다.

'복면가왕' 1라운드 탈락자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네 사람은 각자 준비한 노래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래이디 퍼스트'가 나훈아의 '무시로'를 부르며 복면을 벗자 달샤벳의 수빈이 얼굴을 드러냈다. 수빈은 출연 소감으로 "살면서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섰다"며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로꼬의 '니가 모르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파인 땡큐'는 김기리였다. 김기리는 "두려움이 깨진 것 같다"며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왕자'는 오창석으로 '먼지가 되어'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새로운 경험이고, 이런 무대에서 노래를 해 보는 열망이 있었는데 두려움을 깨고  무대에 올라와서 노래를 불렀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어발'은 싸이의 '예술이야'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흥부가 기가막혀'로 전국민들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던 육각수의 조성환이 복면 속에서 등장하게 모든 이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육각수 조성환은 "히트곡 하나로 연명하는 모습이 싫었다. 내 자신부터 뜯어고치자는 생각을 했고 다시 노래가 하고 싶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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