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커넥티드 헬스케어 플랫폼 솔루션' 구동 장면 <사진 제공=SAP>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SAP는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최대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에서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SAP 커넥티드 헬스 플랫폼(SAP Connected Healthcare Platfor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원 관리 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 HCM 스위트(SAP SuccessFactors HCM Suite)’의 최신 기능도 대거 공개했다.

새로운 SAP 커넥티드 헬스케어 플랫폼은 기존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을 통합·분석하는 것을 넘어 제약회사, 의료기관, 연구원, 개발자 등이 모여 통합된 맞춤형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SAP는 캔서링큐, 캐스트라이트, 다르마 플랫폼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통합된 데이터 제공으로 환자가 부담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하는 비용을 절감하고자 했으며 환자의 건강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환자건강기록(Patient Health Record)’ 앱을 제공한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3년의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의료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16.4%에 달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의료비용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 시장조사업체 IDC는 임상, 게놈, 연구, 사물인터넷 관련 데이터를 포함하는 전체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가 2020년까지 5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브 싱 SAP 글로벌 경영위원회 위원은 “하나로 연결된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면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환자에 대한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AP 커넥티드 헬스 플랫폼는 시스템 중심의 서비스에서 환자 스스로가 본인의 의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SAP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원 관리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 HCM 스위트’에 기업 내 다양성을 증진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SAP HANA’ 플랫폼 기반의 텍스트 마이닝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기업의 인력을 관리 절차의 편향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SAP는 전통적인 취약 계층이 보다 효과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 계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복리후생, 스케줄 조정, 관리 절차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통합하는 툴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에틀링 SAP 석세스팩터스 회장은 “다양성을 갖춘 조직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다”며 “HCM 솔루션은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사 절차의 단순화와 표준화를 추진한다. 또 SAP 솔루션은 경영진과 인사 담당자들이 효율적인 인재 유치, 채용, 자기 계발, 보상 및 승진과 관련된 의도적인 의사결정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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