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실무강좌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수출입은행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7개 기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8층 KEXIM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수은과 KOICA,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해외건설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강좌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구매조달절차와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강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국내외 ODA 조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DCF와 KOICA의 구매조달절차 및 올해 출범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 MDB(다자개발은행) 구매조달 절차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수은은 MDB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 등이 필수적이며 EDCF 등의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사업 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실무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마다 정기 실무강좌를 실시해 EDCF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MDB 조달시장 진출 방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