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2일 가족 커뮤니티 앱 '케이크'와 '가족나눔데이터'를 출시한다. <사진 제공=SK텔레콤>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12일 가족 커뮤니티 서비스 ‘케이크(cake)’를 출시하고 가족 고객이 등록하면 매월 최대 1000MB 데이터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가족나눔데이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케이크는 가족 간 앱 연동을 통해 ▲위치·시간 메시지 ▲사진·일정 공유 ▲가족 나들이 정보 ▲가족나눔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단, SK텔레콤 외에 타 통신사 이용자는 위치메시지 수신·가족나눔데이터’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

케이크의 위치·시간 메시지 기능은 지정한 시간이나 장소로 메시지를 보내 고객이 중요한 가족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에게 퇴근길 경비실에서 택배를 찾아오라는 위치 메시지를 보내면 남편은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다시한번 알림을 받아 아내의 부탁을 잊지 않을 수 있다.

사진 및 일정 공유·관리 기능을 통해서는 가족 채팅방에 공유된 사진을 개별 저장할 필요 없이 고객 스마트폰 앨범에 자동 저장할 수 있으며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주는 ‘롤링포토’ 기능을 통해 가족의 추억을 영상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크는 ‘가족 탐구생활’ 기능을 통해 매주 새로운 나들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직접 국내 주요 여행지를 방문한 여행 에디터가 제공하는 나들이 팁을 받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가족 탐구생활 콘텐츠를 쇼핑·할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자사 이동전화를 쓰는 가족이 등록만 하면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최대 1000MB를 매월 무료로 제공하는 가족나눔데이터도 선보였다.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쓰는 가족 고객이 2~3인이면 매월 500MB, 4~5인이면 매월 1000M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가족 고객은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묶을 수 있으며 대리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가족무료’·‘온가족프리’ 등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도 가족나눔데이터에 중복 가입 가능하며 케이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일 가족 고객에게 제공되는 가족나눔데이터는 케이크 앱을 통해 100MB 단위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으며 케이크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고객센터 또는 대리점에서 나눠쓰기 신청이 가능하다.

케이크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4.0 버전 이상에서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까지 케이크 앱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연천 고대산 캠핑 리조트 초대·기프티콘 증정 등의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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