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제11회 보성녹차마라톤 대회가 지난 1일 전남 보성공설운동장에서 5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 및 가족들이 참가해 열렸다.

제11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이날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순으로 진행돼 전국의 달리미들은 그윽한 녹차향과 어우러진 보성강 따라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배경으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가 치러져 참가자들은 봄 정취를 만끽하며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보성녹차마라대회 코스는 대한육상연맹 인증 코스로 전 구간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풀 하프 10km 코스에서 마라토너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단거리 코스인 5km 종목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건강 증진은 물론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에서 보성군자원봉사여성회 회원들은 보성의 먹거리인 보성녹차국수, 녹차두부, 녹차 막걸리 등을 풍성하게 제공했으며, 보성경찰서와 방범대원들은 도로와 행사장 주변에서 주차 안내와 교통 통제, 관광 안내 등 적극적인 봉사 활동으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 남자부문에 경기도 화성의 함찬일 씨가 2시간 45분 30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은 경기도 안양의 문선미 씨가 3시간 9분 22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풀코스 단체전에서는 경북 포항에이스 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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