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위드이노베이션>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가운데, 직장인 절반이 이번 연휴 중 가정이나 집 근처 숙박업소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겠다고 답했다. 집 혹은 가까운 호텔에서 여유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이 휴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숙박 앱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운영 중인 위드이노베이션은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1001명을 대상으로 ‘5월 황금연휴 활용 계획'을 물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2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오는 5일~8일 연휴 중, 희망하는 휴가'에 대한 질문에 절반(42.0%)이 ‘집 혹은 가까운 호텔이나 모텔에서 시간을 보낼 것(스테이케이션)’이라고 답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머물다라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이 더해진 신조어다.

이어, 타 지역으로 국내여행(27.0%), 영화, 전시회, 공연 관람 등 취미생활(18.7%), 해외여행(4.5%) 등의 의견이 나왔다.

스테이케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10명 중 2명(19.7%)은 봄철 미세먼지, 일교차 등 날씨를 이유로 꼽았다.

가장 많은 사람이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 없기 때문(31.9%)’이라고 답한 가운데, ‘장거리 여행에서 느끼는 피로감(21.2%)’, 경제적 문제(17.5%)’도 주요 이유로 언급됐다.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직장인은 절반 가까이 됐다. 응답자의 48.5%가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휴가 계획 수립 여부'에 대해서는 46.2%가 ‘세우지 못했다’고 답한 반면, 42.5%는 ‘평소와 비슷하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운 사람은 11.3%에 불과했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경기 불황 속에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집이나 근처 숙박업소에서의 휴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호텔 예약 앱 호텔타임은 ‘5월 연휴 가족여행, 사전예약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머물 수 있는 특급호텔 60여 곳을 최대 80% 저렴하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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