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태양의 후예’ 구-원커플 특집을 마련했다.<출처=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한경석 기자]SBS 예능 <런닝맨>이 KBS 2TV <태양의 후예>의 '구-원커플' 특집편을 마련했다.

<런닝맨>은 2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원커플 특집-태양이 진 후에'의 인천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진구와 김지원을 비롯해 악역 '아구스' 역을 맡았던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은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SBS의 한 관계자는 "4.13 총선 특집도 그렇고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이슈와 인물을 프로그램에 반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런닝맨>은 지상파 일요 예능프로그램 중 국내 시청률은 7-8%대다. 17일 닐슨코리아 기준 7.3%로 <1박2일>(15.5%)의 절반에 못 미친다. 하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인기가 높다.

<런닝맨>이 경쟁사 드라마의 배우들을 섭외한 이유는 여기 있다. 방송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권 인기에 힘입어 <런닝맨> 광고는 거의 완판이며 2015년 <런닝맨> 포맷 수출 등으로 거둔 수입도 상당하다. 이광수가 '아시아 프린스'로 이름을 떨치는 데는 <런닝맨>의 역할이 크다.

앞서 <런닝맨> 원조 멤버였던 송중기가 한국 로케로 진행한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에 출연했다. <달려라 형제>는 SBS와 중국 저장위성TV가 2014년부터 공동 제작하고 있다.

진구-김지원이 출연한 <런닝맨>'태양이 진 후에' 편은 5월 1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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