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한기 수원시의회 의원(새누리, 세류1·2·3동)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다반향초(茶半香初)” 차를 반쯤 마셨는데 향기는 처음 그대로라는 의미다. 다반향초를 좋아하는 수원시의회 민한기 의원은 초선의 마음으로 처음 그대로의 향기를 잃지 않고 4선의원으로써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제 택지개발 등은 더 이상 개발의 여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유치와 관광산업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답이 아니겠냐고 한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수원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민한기 의원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 관광상품 개발 연구회'에서 활동 중인데 주요활동은?

수원시 관광상품 및 관광현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적이다.

연구회에서는 사례 수집 및 관광상품 개발 여건을 분석하는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 연구 활동을 통해 수원화성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되는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수원 관광상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우선 관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현황파악 해본 결과 수원화성 방문객 수는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나, 2010년부터 2011년이후로 수원시 유료관광지 방문객 수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머무는 관광이 아닌 관광일정 중의 한 코스로 지나가는 관광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숙박시설과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등으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해야 한다.

▷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의료관광의 기대 효과는?

조례안은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수원시 의료관광 지원센터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사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업무의 위탁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지난 제317회 수원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올해가 '수원화성 방문의 해'인 만큼 다양한 관광자원 발굴 노력이 필요하며, 의료관광 활성화는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신데 수원시의회 사회복지의 현주소는?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복지수혜자가 행복한 것인데 열악한 근무환경과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사회복지 공무원이 자살하는 등 사회적문제가 대두 된 적이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일선 직원들의 처우개선과 관심·지원이 필요하다.

사회복지협회에서 활동하면서 현실적인 고충을 많이 공감하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시의 노인인구는 인구대비 7%의 해당하는 7만8천여명의 고령화 시대로 노인복지에 대한 행정이 중요한 시기이며 꼼곰한 사회복지 정책을 펼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 지역구에서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가 있다면?

세류1·2·3동은 타 지역보다 민원이 배가 될 만큼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주택이나 하수도 등 기반시설들이 낙후해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라 소방차가 들어오지 못하는 곳도 상당히 많다.

문화시설도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주차난도 심각해 공용주차장 조성에 노력했다. 세류고가 공영주차장을 지난해 말 조성했고 오는 9월에는 세류1동 공영주차장이 만들어 진다.

안심마을 CCTV 확충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기반 시설 개선에 적극 투자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밝고 편안한 동네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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