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유택상 교수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기계와 로봇, 컴퓨터들은 인간의 영역을 천천히 잠식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컴퓨터나 인공지능이 넘볼 수 없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범접할 수 있는 인간만의 영역이란 무엇일까? 바로 ‘창의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영유아 교육에 있어서도 ‘창의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심리학자인 비고츠키는 효과적인 창의교육의 답을 ‘문화’에서 찾고 있다. 획일적이고 단순한 집단교육보다는 사회전반의 다양한 국면에서 아동에게 높은 수준의 자극을 주어야 아이들이 높은 수준의 창의력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향후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라도 그림책, 공연, 미술, 음악 등과 같은 창의력 교육 컨텐츠 전문가를 육성하는 게 시급한 상황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은 아동문화콘텐츠전공, 창의교육비즈니스 전공 석사과정을 개발하고 아동교육 컨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는 5월 7일에는 ‘아이의 창의성을 깨우는 마법의 주문-그림책과 인형극으로 노는 법’이라는 주제로 ‘제5회 숙명여자대학교 창의교육개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숙명여대 진리관 B102호에서 열리며, 숙명여대 교수이자 콘텐츠기획자, 발명가, 디자이너로서 활동 중인 유택상 교수가 강단에 오른다.

본 특강에서는 숨겨진 그림책들을 발굴하고, 졸업생들의 작품을 샘플링해 제시함으로써 아동들이 창의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는 가정에서, 교사는 교육현장에서, 학생은 학교에서 그림책과 인형극이 갖는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도구로서 활용하게 된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