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우유교실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4월 21일 경기도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우유교실’을 진행했다.

‘노년기 영양과 건강’이라는 주제 하에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우유 섭취와 식습관 개선을 통해 노년기 건강관리를 설명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식욕감퇴, 감각 기능 상실, 치과적 문제, 소화효소 분비 감소 등 노년기에 발생하는 영양적 문제점을 정리하고 변비, 고혈압, 골다공증, 빈혈, 치매 등 노년기에 가장 흔하게 겪는 질병의 징후와 예방법을 점검했다. 노년기의 바람직한 식생활 지침으로는 규칙적인 세끼 식사와 저염식, 절주, 그리고 채소, 고기, 생선, 콩제품, 과일, 우유 등을 제안했다.

특히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해 우유 음용의 중요성을 강조, 하루 2컵의 우유를 섭취함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 강화, 혈당상승 억제, 변비 예방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다 편안한 음용 방법으로는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서 마시거나 소량씩 천천히 여러 번에 나눠 마시면서 점차 양을 늘려나갈 것을 권했다. 50여 분에 걸친 강의를 종료한 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흰 우유를 제공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골다공증 및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노년기의 영양적 문제와 건강관리법을 설명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우유교실을 마련했다”며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노령층에 대한 우유 소비 홍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 한해 40회 정도 어르신 우유교실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09년부터 우유 홍보 프로그램인 어르신 우유교실을 개최해 왔으며 오는 26일에는 경기 부천시 소사노인복지관에서, 28일과 29일에는 각각 충북 영동군 노인복지관과 충남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우유교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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