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캠코는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제54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2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캠코 오디오북은 성우로부터 낭독특강을 받은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직접 참여해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식·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14년 6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재능기부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돼 2년 간 135권(시즌1 65권, 시즌2 70권)이 제작됐다. 

마음으로 듣는 소리는 텍스트뿐 아니라 그림과 사진 해설까지 담겨있는 그림해설 오디오북이다.

이번에 출판되는 시즌2 70권은 경제·법률 서적과 청소년 학습서 및 만화도서 등으로 구성됐다. 

캠코는 이 책을 전국 맹학교·점자도서관·장애인 단체 등 200여 곳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LG그룹의 디지털도서관인 LG상남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PC와 모바일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서비스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홍영만 사장은 "우리의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올해 시즌 3에서도 시각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도서를 선정해 오디오북의 내실과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