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G-KIA전에 류제국이 선발 등판한다.<사진=LG트윈스 제공>

[이뉴스투데이 한경석 기자]한화에 2연승을 거두고 광주 원정에 나선 LG 트윈스의 '캡틴' 류제국이 KIA 윤석민과 대결한다.

LG 류제국은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팀의 3연승을 이루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류제국은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류제국의 등판은 5일로 연기됐다.

LG는 2016시즌 첫 2경기에서 한화를 만나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연승가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KIA와의 광주 3연전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

2016년 들어 주장을 맡은 류제국은 LG 선발진을 이끌어야 한다.

류제국은 2013년 12승 2패로 승률왕에 올랐지만 2014년 9승(7패)에 그쳤다. 2015년에는 4승(9패)으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LG에서 원하던 에이스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부진이었다.

LG는 또한 외국인 투수 1명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류제국이 소사, 우규민과 함께 팀 선발진을 이끌어야 팀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앞선 2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소사와 우규민은 모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소사는 6이닝 4자책점, 우규민은 5이닝 3자책점 등을 기록하면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조차 실패했다.

류제국에 맞서는 KIA는 윤석민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윤석민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3.00을 남기며 부진했다.

한편 이날 KIA 김기태 감독은 LG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브렛필이 당초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할 계획이었는데 장염 증세가 있어 교체했다”고 밝혔다.

2루수로 출장 예정이던 김민우가 1루수로, 벤치멤버였던 윤완주가 2루수로 각각 8, 9번 타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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