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1인 미디어가 성장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한 디지털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리뷰하고 소개하는 화장품들은 영상을 통해 제품의 매력과 장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데 얼리에이터들이 포장하여 홍보할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뷰티 MCN ‘레페리’ 뷰티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가 본사 오피스 내에 우수 뷰티 브랜드 제품 체험존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진정성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하겠다는 것이 업체 측이 밝힌 취지다.

레페리 본사 오피스 내 뷰티 브랜드 Zone <사진제공=레페리>

레페리는 1차적으로 10여개의 브랜드와 제휴하여 각 브랜드의 우수 제품을 디스플레이해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체험해보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피드백 데이터를 제휴 브랜드와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위해서다.

레페리 관계자는 “브랜드는 제품들에 대한 크리에이터들의 피드백을 수집하여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보다 진솔한 마케팅을 계획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레페리는 유명브랜드 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의 ‘히든챔피언’ 브랜드도 선별해 입점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제품들을 다양하게 체험해보고 좋은 것들을 선별하여 알리겠다는 것.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 제품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창작을 지원받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주어 크리에이터들이 우수한 한국 뷰티 브랜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페리 체험존은 4월 중에 입점 브랜드 선정을 마치고 4월 말에 공식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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