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금융상품 자동매매 시스템(로보트레이더)을 개발 중인 ㈜에스비씨엔(대표 이승엽, 손상현, 이하 SBCN)이 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되는 제7차핀테크데모데이에서 로보트레이더 마켓플레이스 ‘투자의 달인(투달)’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제공=에스비씨엔>

로봇트레이딩은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 금융 투자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 되어 있는 금융 투자 방식으로, 주식, ELS, 선물, 옵션, FX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투자 종목 선정, 매매·매도 시점 선정 및 실제 매매를 자동으로 진행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핀테크·캡테크(Capital Technology)의 한 분야다.

지난 2014년 8월에 설립된 SBCN은 2015년 8월 한국벤처협회의 창업선도벤처기업으로 지정돼 주식, 선물, FX 거래를 위한 다양한 로보트레이더 상품을 증권사 및 개인에게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누구나 로보트레이더 상품을 입점하여 판매할 수 있는 로보트레이더 마켓플레이스 ‘투자의 달인’을 올해 9월 출시할 예정이다.

투자의 달인은 금융전문가들의 투자방법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했을 뿐 아니라 실시간 시장 빅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과 같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접목하여 투자자들의 고민인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의 달인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주식, 선물, FX등의 다양한 투자 상품에 대해 다양한 투자 기법과 성향을 가진 100여개의 로보트레이더를 개발 중이다.

또, 초보투자자를 위해 고객의 성향을 수집하여 100여개의 로보트레이더 중 투자자의 투자 규모와 성향에 최적화된 로봇 포트폴리오를 제공하여 쉬우면서도 안전한 금융 투자를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금융 투자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제공=에스비씨엔>

투자의 달인이 제공하는 로봇들은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고객의 성향에 따른 최적의 수익률을 위해 로봇이 스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며 자동으로 매매한다. 이것이 ‘투자의 달인’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시스템트레이딩 및 단순한 로보어드바이저와의 차별점이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에 의한 빠르고 정확한 금융 투자를 경험할 수 있다.

SBCN은 현재 한국금융IT와 함께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에 자동매매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중 KR선물과의 제휴를 통해 로보트레이더·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로보트레이더 마켓플레이스 투자의 달인의 오프라인 베타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9월에 정식 온라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투자의 달인은 해외 주식 및 선물, FX 시장에 대한 보편적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해외 투자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 서비스 출시에 이어 2017년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로 서비스를 확대할 전략을 구상 중이다.

또, 로봇의 투자 포트폴리오 선정 및 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한 리스크 관리 등의 로봇 트레이딩의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며, 이러한 분야에서 향후 구글, IBM 등의 높은 차원의 인공지능이 접목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SBCN은 국내·외 인공지능 및 금융공학 연구자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의 달인’을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금융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에스비씨엔 이승엽 대표는“기존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비이성적인 투자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맺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며 "SBCN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왔고, 그것이 '투자의 달인'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의 달인에서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를 받을 경우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삶의 패턴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상현 대표는 “투자의 달인은 올해 가을 한국 서비스 출시에 이어 2017년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로 서비스 확대를 구상 중에 있고 앞으로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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