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신홍균)는 지난 18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LH공사와 ‘건설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LH공사가 건설분야에 상존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계약-설계-심사-시공분야 등에서 전문건설업자가 경험한 불공정 사례를 직접 청취하고 LH공사의 지침 개정 등에 반영하기 위해 이루어 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문건설업체 대표자 8인과 LH공사 심형석 단지기술처장을 비롯해 관계자 2인이 참석해 불공정 관행에 관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문건설업체 대표자들은 이 자리에서 설계변경에 따른 하도급대금 증액이 장기간 소요되고, 물품 등의 구매강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원사업자의 선급금 포기각서 요구,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 미 발급 및 무리한 하자담보기간 설정 등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공사 관계자는 "열악한 지위에 있는 전문건설업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자체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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