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논의'를 주제로 '창조경제 가시화를 위한 2016년 제7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2차관 주제로 지난 18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에서 발표된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논의를 주제로 ‘창조경제 가시화를 위한 제7차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우소에는 지능정보기술과 관련한 대기업 및 벤처·스타트업과 학계 등이 참석해 산업 육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정책해우소에서는 ‘지능정보산업 발전 전략‘, ’국내 기업의 지능정보기술 현황‘, ’지능정보기술을 통한 사회의 변화 방향’ 등에 발제하고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선 지능정보기술 발전 전략에서는 민간 주도로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 정부는 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지능정보기술 플래그쉽 프로젝트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국내 기업의 지능정보기술 현황에서는 글로벌 기업간의 지능정보 서비스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능정보기술을 통한 사회의 변화 방향에서는 인공지능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며 인공지능을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제시됐다.

해우소에 참석한 관련 기업들은 “지능정보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핵심 공통기술 개발 및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계 및 관련 기관 전문가들은 “선진국과 기술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SW 전문 인력 양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최재유 2차관은 “지능정보기술은 다양한 산업분야 혁신에 핵심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지능정보기술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ICT 강국이자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강점을 발전시킨다면 현재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을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능정보기술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유 2차관은 정책 해우소에 앞서 지능정보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금융 분야의 사이버 보안 점검을 위해 금융보안원을 방문해 사이버 보안 대응태세를 현장점검하고 관제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최 차관은 현재 사이버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상향된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A)와 금융보안원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사이버공격의 작은 징후도 놓치지 않는 빈틈없는 보안태세를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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